중국이 백두산의 자국 지역에서 이달부터 헬기를 이용한 유료관광을 시작한다고 현지 매체인 길림신문망(吉林新聞網)이 2일 전했다.
백두산의 중국 지역을 담당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창바이산(長白山)보호개발구 관리위원회와 베이징 서우두(首都)헬기항공서비스공사는 1일 백두산 북파(北坡) 코스 입구에서 헬기관광 시 운항 행사를 개최했다.
헬기관광에는 7인승짜리 유로콥터 EC-135 기종이 투입돼 천지, 장백폭포, 금강대협곡, 고산화원, 수직경관대 등 백두산의 주요 명소를 총 15분가량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날
백두산 헬기관광의 요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헬기관광 시작을 계기로 백두산 일대에 헬기를 활용한 순찰, 삼림보호, 항공촬영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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