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년7개월간 BDA 은행에 묶여있던 북한 계좌를 풀고 난 뒤, 핵초기 이행조치 시한에 융통성을 보이면서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촉구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숀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BDA 북한 계좌 해제에 맞춰 핵초기 이행조치 시한에 융통성을 보였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북한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이 2.13 합의에 따른 60일내 이행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2.13합의 이행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와 기한 내 영변 원자로 폐쇄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기술적으로 시한 연장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고 융통성을 내비쳤습니다.
2.13합의 이행 시한연장은 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궁극적으로 정치,외교적 판단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6자회담에서 협상을 통해 핵폐기 이행을 둘러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점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숀 맥코맥 / 미 국무부 대변인-
"모든 협상의 최종 목적은 한반도의 비핵화이다."
백악관도 마카오의 BD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해제된 2천500만 달러가 인도주의적이고 교육적인 목적으로 쓰여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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