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곳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 서쪽 갱도는 큰 변화가 없으나 남쪽 갱도 쪽으로 물자의 이동 흔적과 함께 도로와 시설 주변의 제설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전문 온라인 매체 '38노스'는 북한의 3차 핵실험 하루 뒤인 지난 13일과 사흘 뒤인 15일 미국 디지털글로브사의 위성사진을 비교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38노스는 3차 핵실험이 서쪽 갱도에서 이뤄졌다면 다음 핵실험은 남쪽 갱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