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아시아 각국의 분주한 설맞이 풍경, 이상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연등.
일꾼들은 시설물을 설치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설을 맞아 연등 아래서 펼쳐지는 길거리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리 / 축제 요원
- "새해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돈도 많이 벌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 축제를 준비한 이유입니다."
재래시장이 북적입니다.
대만 타이베이의 재래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새해 소원을 빌며 향을 피우고 꽃을 삽니다.
뱀의 해를 맞아 귀여운 뱀 인형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리우 / 상점 주인
- "이번 뱀의 해는 매우 번창하는 해라 우리는 '작은 용의 해'라고 부릅니다. 대만의 경제도 더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텟'이라고 부르는 베트남의 신년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담 / 하노이 시민
- "신년제는 정말 중요한 의식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주기 위해 장식품을 샀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듯 설을 맞는 아시아 각국의 표정은 새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