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의 군인과 경찰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수도의 국제공항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점거됐고, 대통령도 시위대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외 소식,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경찰들이 경찰서 앞에서 타이어에 불을 지릅니다.
복지혜택을 삭감하는 새 법안에 불만을 품은 에콰도르의 군인과 경찰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군인과 경찰들은 수도 키토의 국제공항을 점거했습니다.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고, 치안이 불안해지자 대부분 학교와 회사도 문을 닫았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시위대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 인터뷰 : 라파엘 코레라
- "여러분! 대통령이 죽기를 원하십니까? 여기 있습니다. 저를 죽이십시오."
시위대의 최루탄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코레라 대통령은 이번 폭동이 야당의 쿠데타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학생의 자살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럿거스 대학 1학년 학생인 타일러 클레멘티는 지난 22일 뉴욕 허드슨강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동성애자인 클레멘티의 성행위 장면을 기숙사 친구들이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뉴저지주 검찰은 두 명의 가해 학생을 사생활 침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인터넷이 언제든 사생활을 침해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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