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학 교수가 지난 15년간 10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작성했다는 `섹스 일기`가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정의의 검`이라는 누리꾼이 지난 22일 중국의 인터넷 토론 사이트 `천애논단(天涯論壇)`에 톈진(天津)의 모 대학에 재직 중인 이(李)모 교수가 작성했다는 `섹스 일기`를 공개한 뒤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신민망(新民網) 등 중국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이 누리꾼은 이 교수가 1995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수 명의 여대생을 비롯해 10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를 일기 형식으로 꼼꼼히
이 누리꾼이 공개한 일기에는 이 교수가 자신의 집과 호텔 등을 전전하며 가진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부인과 이혼한 뒤 계속 동거하면서 잦은 마찰을 빚었던 내용도 담고 있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