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총격 사망 사고에 대해 북한은 모든 책임이 남측에 있다면서 정부의 현장 조사 요구를 거부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북측의 협조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질문>
통일부에서 조금 전 북측의 현장 조사 거부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죠?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북한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남북 당국간 금강산지구 출입·체
류합의서에 따르면 우리 측 인원의 신체 불가침을 보장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이를 중지시킨 후 조사절차를 밟아야 함에도 총격으로 사망하게 한 사실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 지역에 관광을 간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국민의 요구이자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진상 조사단을 받아들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 것은 책임있는 당국으로서 취해야할 마땅
또 이번 비극적 사건에 대해 엄정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남북대화에 의한 남북관계 발전을 기대하는 모든 이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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