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를 공연 무대에서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독특함과 파격을 앞세운 해외 공연들이 잇따라 국내 무대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
열정의 플라멩코가 한국 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쇼를 보는 듯한 공연은 의상과 안무에서 플라멩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인의 국보급 무용수로 꼽히는 카르멘 모타가 플라멩코의 세계화를 목표로 만든 야심작입니다.
[블루맨그룹 메가스타 월드 투어]
얼굴을 파랗게 칠한 세 남자의 못말리는 퍼포먼스도 볼거리입니다.
음악과 멀티미디어, 코미디가 어우러지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록 콘서트 완전 정복'이라는 설명서를 손에 넣은뒤 대스타로 변신한다는 것이 작품의 줄거리입니다.
[자비네 마이어-로맨스 포 클라리넷 ]
'클라리넷의 여왕'으로 불리는 독일 출신의 자비네 마이어는 한여름밤을 클라리넷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를 바셋 클라리넷으로 연주하고, 남편 라이너 벨레와 함께 크로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도 들려줍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이며 이번이 첫 내한공연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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