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공공기관 240곳의 기관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어도 7월말까지는 공공기관 기관장 교체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305개 공공기관 가운데 240여개 기관장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11개 대형 공기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5개 연기금, KOTRA 등 공모활성화 기관으로 선정된 90곳은 전원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는 7월말까지 전체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를 끝낼 것이며, 현재 기관장의 유임율은 20%선에 불과할 것이란 소문이 공공연히 돌고 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공기업 인사는 빠른 시간안에 매듭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인사원칙에 대해서는 기존에 무슨 일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일이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각부 장관이 책임지고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기관장 교체가 이뤄진 곳은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 10여군데에 불과
정창원 기자
-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산하에 특별팀이 꾸려져 공기업 개혁은 물론 인사까지 총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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