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판로가 막힌 모든 닭.오리를 사들여 농가의 손실을 메워줍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금류 수매 지역을 넓혀 AI 방역권에 속하지 않은 일반지역의 닭과 오리를 수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매는 2개월동안 진행되며, 수매 시점 1주일 전의 산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사들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AI 발생에 따라 설정된 방역권인 반경 10㎞에 속해 발이 묶인
정 승 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일반 지역 농가의 경영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닭.오리.계란 등은 안전한 만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구입하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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