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타계한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뿐아니라 선생의 옛 집인 토지문학공원 내에 마련된 강원 원주시 단구동 분향소와 고향인 경남 통영에도 하루종일 선생의 타계를 안타까워 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원주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토지문학공원에서 2시간에 걸친 노제를 갖고
30만 시민들과 함께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특히 오늘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박 선생에게 문화부문 공로기장을 공로기장증과 함께 추서하기로 하고 8일 열리는
한편 경남 통영시도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내 중심가인 중앙동 문화마당에 야외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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