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악화와 유가 급등 우려로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49포인트, 0.39% 하락한 12,52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6포인트, 1.13% 하락한 2,322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가 다시 11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내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UPS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증가 우려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장중 배럴 당 112달러21센트까지 급등해, 지난달 17일에 기록한 종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텍사스원유는 어제 종가보다 2달러37센트, 2.2% 오른 배럴 당 110.87달러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곡물값은 오늘 다시 올라 대두가 4.91%, 옥수수는 2.33% 상승했습니다.
다만 밀 선물가격은 0.08%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구리가 2.
금 선물 가격은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9달러 50센트, 2.12% 오른 온스당 937달러50센트를 기록했고, 은값도 49센트, 2.78% 오른 온스당 18달러 20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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