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즉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정읍에 집중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AI 확산 여부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추가로 발병하면서 전북지역에서 강도 높은 방역활동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 AI 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정읍 고부면 일대에 방역대를 다시 설정하고 집중 방역을 시작했습니다.
AI 확산 여부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창섭 /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AI 발생 농장들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볼 때 AI 확산여부는 이번 주말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본부는 특히 정읍 고부면 일대의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 초소를 세우고 AI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 안의 가금류와 차량, 물품 등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섰습니다.
또 발생 농장을 폐쇄하고 농장과 주변 지역도 차단했습니다.
방역본부는 이와 함께 정읍의 두번째 AI 발생 농장에서 반출된 오리를 수송한 차량이 거쳤던 도로와 인근의 가금류 농장도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펼치고
그리고 도내 전체 시·군의 가금류 농장에 대한 예찰과 혈청검사, 방역작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방역본부는 김제와 정읍, 고창 지역의 AI 의심 농장 8곳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9만 5천여 마리를 매몰 처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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