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사활을 건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총선이 끝날 때까지 '100시간 집중유세'를 통해 수도권 부동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제 한나라당의 1당 독주가 아닌 '1당 독재'를 걱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압승할 경우 여권의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현재의 판세대로 여당이 170~80석을 가져갈 경우 친박연대, 무소속 등을 합해 200석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TK대주주론이 바로 그거다. 지역주의 부추겨서 15년 핍박 받았는데, 영구집권위한 발판 마련할거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 비례후보들, 낙천자 유세단에 지역사정이 좋은 호남 중진들까지 나서 수도권에서 사활을 건 지원유세에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아침 서울 지역의 한나라당 텃밭인 강남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데 이어 수도권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등록금 후불제와 상한제 등을 내세워 젊은 층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20대 청년 여러분, 꼭 투표해 달라. 비가 오던 날씨가 흐리던 투표소 가서 여러분 권리 행사해서 여러분
강 위원장은 이어 용인과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 접전지를 돌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범기 / 기자
-"한편, 민주당은 100시간 총력 유세체제를 가동해 수도권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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