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M&A 매물이 나올때마다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돼왔던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인수의사를 뚜렷하게 표명했습니다.
포스코 윤석만 사장은 대우조선의 인수를 통해 철강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포스코 윤석만 사장이 대우조선에 대해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밝혔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한 간담회 자리였었습니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장은 아직 내부적으로 무언가를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인수의지가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인수 방법과 관련해서는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단독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후판은 계획생산하기가 힘들어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조선업계가 불황일 때 확실한 수요처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
또 대우조선 노조가 회사 매각 절차 개시에 맞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노조의 파업 여부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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