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내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지구촌 물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과 3년 후면 연간 3억 4천톤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구상의 물은 더 이상 풍족한 자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45mm로 세계 평균의 1.4배나 되지만, 막상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8에 불과합니다.
특히 여름에 집중적으로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고 산악지형이 많아 물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2011년이면 우리나라도 연간 3억 4천만 톤의 물이 모자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과 3년 후의 일입니다.
정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같은 위기의식을 십분 공감하고, 물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전국의 주요 댐과 상수도망을 연계해 물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강변 여과수와 지하수 개발, 해수담수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취수원을 찾아 안정적으로 물공급
뿐만 아니라 정부는 물이 세계시장을 겨냥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물의 산업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간다는 방침입니다.
세계 민간 물 시장 규모는 2004년도 886조 원을 넘어 이제 1천조 원 규모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무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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