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자원을 보호하는 일에 전 세계가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반 총장은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이집션 가제트에 기고한 "물은 생명이다"라는 글에서 맑은 물이 부족해 생기는 질병으로 20초마다 한 명 연간 150만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인구증가와 기후변화가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물 부족 현상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며 지구촌의 경제가 성장하면 할 수록 물
이와함께 물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가 국경을 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27억 명이 거주하는 46개국에서 기후변화와 물 부족으로 분쟁위험이 커지고 있고, 12억 명이 사는 다른 56개국에서는 정치적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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