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계속...오후부터 봄비

춘분을 꼬박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춘분을 기점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서고, 본격적으로 봄꽃이 피는 시작하는데요.
또 봄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드는, 꽃샘추위도 시작됩니다.

며칠간 잠잠한 바람에 따뜻했지만, 서서히 꽃샘바람이 매서워지니까요.
지금부터 봄철 건강관리에 조금더 신경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서울경기지방부터 봄비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봄비답게 그 양은 아주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지가 조금 섞인 상태로 내리니까요.
적은 양이지만 우산은 꼭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구름모습 보시죠. 아직도 곳곳에, 안개와 먼지가 뒤섞인, 연무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흡기 안 좋으신 분들 주의하셔아겠습니다.

(기상도) 내일은 점차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지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새벽 한 때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최저)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5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5도에서 10도의 분포가 되겠고,

(내일최고) 내일 한 낮기온, 오늘보다 조금 낮아집니다. 서울 15도, 부산 16도가 예상됩니다.

(주간날씨) 비가 온 뒤, 기온은 조금 낮아지겠지만, 그래도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포근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맑고 화창해서, 야외활동하시기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