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13일, 춘분을 꼬박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춘분을 기점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서고, 본격적으로 봄꽃이 피는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봄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드는, 꽃샘추위가 시작됩니다.
며칠간 잠잠한 바람에 따뜻했지만, 서서히 매서워지는 꽃샘바람에 대비하셔서, 지금부터 봄철 건강관리에 조금더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서울경기지방부터 봄비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봄비답게 그 양은 아주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산간에 최고 10밀리미터, 내륙지방에는 5밀리미터 내외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구름모습 보시죠. 하늘이 뿌옇습니다.
아직도 전국에 안개와 먼지가 뒤섞인, 연무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안개가 거친 뒤에도 흐린 하늘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도)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서울경기지방부터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방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최고) 오늘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4도, 광주와 대구 17도로
(주간날씨) 내일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날인만큼, 일찌감치 저녁약속 잡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다행히, 내일은 다시 하늘이 맑아지겠고, 또 주말까지 화창한 봄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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