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혈투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다음달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경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와 오바마 후보가 다음달 펜실베이니아에서 한 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이달 열리는 와이오밍과 미시시피 경선에 비해 훨씬 많은 188명의 대의원이 걸린 중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오바마와 힐러리는 벌써 이곳에 선거캠프를 차리고 기선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민주당 경선 후보
-"유권자들은 공화당 존 매케인과 겨룰 수 있는 후보를 원한다. 내가 바로 그 후보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민주당 경선 후보
-"모든 경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경선에서 나는 12연승 했지만 힐러리 후보는 두 번 이겼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와 힐러리가 서로 합쳐 정·부통령 후보로 나서는 이른바 '드림팀'을 구성하라는 요구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매케인 후보로 단일화돼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
한편 공화당은 당 최고 지도자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매케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는 등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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