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007 남북 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해명 논란에 대해 "의전부서에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며 "거짓 해명이 아니고 실수였으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15일) "당초 우리측이 가지고 있던 구상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동명의 표지석을 설치하려 했는데 방북 직전에 변경됐다"며 "청와대 의전부서에서 이 사실을 전달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여러분께 알려 드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천 수석은 250kg짜리 표지석을 설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 표지석에 노 대통령과 김정일
그러나 1차 표지석에도 김정일 위원장의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결국 김정일 위원장이 안 나와 못썼다는 어제(14일)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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