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자동차를 판매하는 국가는 180개국에 달하지만 13개 국가는 수출 실적이 10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경우 투싼 단 1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지난해 수출 실적자료에 따르면 최소 판매국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로 투싼 1대가 수출됐습니다.
르완다에는 싼타페와 스타렉스가 각각 1대 팔렸고, 미얀마에도 그랜저 1대와 베라크루즈 2대가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튀니지가 2대, 도미니카 바베이도즈가 4대, 카메룬 7대, 콩고 8대 등 수입량이 10대에 미치지 않는 국가가 모두 13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13개 국가에 수출된 자동차는 모두 64대로 이 가운데 9대는 한국 대사관이 그리고 17대는 국제협력단이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38대는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중남미나 아프리카 공식 판매망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차량들은 주로 렌트카나 관광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180개 국가에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또 "아프리카와 중미의 많은 국가들이 단기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한국차가 진출했다는 상징성과 장기적인 시장 잠재력때문에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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