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이틀 째 수도권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는 아침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노인 관련 공약 발표와 함께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보등록 셋째날, 정동영 후보의 동선은 출근길 유세와 노인회관 방문, 그리고 젊은이들과의 스킨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정 후보는 여의도역에서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출근길 유세를 갖고 모든 국민을 대통령 자문으로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그래서 국민을 대통령의 자문역으로 모시겠습니다. 국민을 통치대상이 아니라 스승으로 삼겠습니다."
이어 정 후보는 강서구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인 간담회를 갖고 무료급식을 직접 도왔습니다.
인터뷰 : 이도훈 (73세)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과연 못가진 자들을 위해서 서민을 위해서 좀 더 열심히 일해주시길 바란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2008년부터 2012년도에는 기초노령연금의 상한선을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겠다."
이후 정 후보는 서울 홍익대학교 앞과 신촌 등지에서 유세를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정 후보 측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와 BBK 검찰 수사 발표를 회생의 발판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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