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오늘 오후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개최됩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장수 국방장관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 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8시 40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장수 국방장관은 출발에 앞서 "북측에서 성의를 갖고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또 논리에는 논리로, 논리가 통하지 않을 때는 같은 민족으로서의 뜨거운 가슴으로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의 재설정을 주장하더라도 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부 장관
-"북측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본적인 문제를 제시할 수 있겠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 문제 때문에 다른 것의 합의가 지연되거나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측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예방 가능성에 대해 김 장관은 아직 공식 통보가 온 것은 없다면서도 만나게 되더라도 임박해서 알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남북은 오후 4시경 전체
또 오후 7시에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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