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원 총리는 한반도 정전 협정의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원자바오/ 중국 총리
-"지난 5월 한국 방문이 생생하다. 그때 각하가 보여준 환대에 다시 감사 드린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그때 오셔서 아주 중요한 일을 많이 하셨다. 그 중에 중국 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격려해 주신 것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두 정상은 북핵 불능화와 신고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추진과정에서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원 총리는 이어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정전 협정의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중·일 3개국은 '3국간 협력 실적보고서'를 채택하는 한편
한성원 / 기자
-"한중일 정상들은 특히 지난달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해결 노력 등 한반도 정세가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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