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누리증권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최대 국민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바짝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우선 증권업 진출을 위해 공을 들였던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은행업을 비롯해 카드와 자산운용, 신탁, 보험, 증권, 투자금융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 : 강정원/국민은행장
-"서민금융부터 IB까지 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잡기 위해, 국내 최고·최대 종합금융사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갖춰나가는게 계획의 핵심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서민금융 진출에 이어 손해보험사 설립까지 마무리 짓고,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토대를 굳힌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1%에도 못미치는 비은행금융의 비중이 10~15%로 늘어납니다.
이제 무대는 세계입니다.
국민은행은 14% 지분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BII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달 중국 하얼빈
강 행장은 특히 "외환은행 인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해외진출 전략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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