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악화와 금융부실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뉴욕 다우지수가 2.6% 급락했습니다.
금융주들이 5% 하락하면서 증시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금융기관 손실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362.14포인트 2.6% 떨어진 13,567.8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29포인트 2.25% 내린 2,794.83,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0.93포인트 2.64% 떨어진 1,508.4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엑손모빌의 3분기 순익이 10% 줄었다는 소식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신용위기가 다시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로 낙폭을 넓혔습니다.
전날 금리를 0.25%p 내린 미 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 같지 않다
씨티그룹은 7%, 크레디트 스위스 5.1%, JP모건체이스와 AIG도 각각 5.6%와 5.9% 떨어지는 등 금융주들은 평균 5% 하락하면서 5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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