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 수석대표가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와 베르세로 EU측 수석대표는 공식 협상 시간이 끝난 뒤에도 만찬을 함께 하며 전체 상품 개방 수준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는데
특히 자동차와 돼지고기 등 품목별 협상은 중단됐지만, 정부조달 분야에서는 양측이 과거 조달실적이 없더라도 입찰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데 합의했습니다.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금융회사 이사회 임원을 선임할 때 국적이나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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