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광우병 위험 물질인 척추뼈가 발견돼 검역이 중단됐던 미국산 수입 쇠고기 검역이 오늘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폭 확대를 논의할 한미간 쇠고기 검역 기술협의는 추석이 지나야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농림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검역을 기다리고 있는 물량 어느정도나 됩니까?
기자) 등뼈 발견으로 한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오늘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수입되고도 검역을 받지 못해 대기중인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6천832톤, 409건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 검역창고와 부산항 컨테이너야적장 등에 쌓여있습니다.
검역원 관계자는 "X레이 검출기 조사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6천여톤의 검역을 모두 마치는데 보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물량이 시중에 풀리면 그동안 등뼈 발견으로 주춤했던 대형마트 등의 미국 쇠고기 판매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의 선적이 재기되면 앞으로 약 10일 뒤부터는 새로운 수입 물량도 속속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국산 쇠고기 개방폭을 확대하자는 논의는 언제쯤 열릴 예정인가요?
기자) 미국산 쇠고기 개방폭 확대를 논의할 한미간 쇠고기 검역 기술협의는 일러야 10월께나 열릴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갈비 등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연말에야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한미간의 본격적 수입위생조건 협상은 현재 상황
이 경우 한 두차례의 협상에서 양측이 개방 폭에 대한 초고속 합의를 이룬다해도, 실제 LA갈비 등의 수입은 11~12월에야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지금까지 농림부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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