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사태 한달을 넘기며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이 도착해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6시께 한 50대 남성이 분당 피랍가족 모임 사무실을 찾아와 금거북이 휴대전화 장식고리와 젓갈 두통을 가족모임 관계자에게 전했습니다.
속초에서 왔다는 이 남성은 자신의 생일인 지난 18일 신문에서 피랍자 이선영씨가 생일을 맞았다는 기사를
앞서 지난 19일에는 모창가수 조용팔씨가 '꼭 석방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개사한 '희망의 노래'를 CD에 담아 가족모임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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