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30원대로 급등

원·달러 환율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9원이나 급등하면서 93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9일)보다 달러당 9원 급등한 931.9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6월11일 932.50원 이후 두달만에 최고 수준이며, 전일 대비 상승폭은 북핵실험 여파로 급등한 작년 10월9일의 14.80원 이후 10개월만에 최대치입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충격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