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아올 피서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조훈련이 필수인데요.
해경경비정은 물론 소방헬기까지 동원된 구조훈련 현장에 TCN 대구방송 김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수심 깊은 곳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초를 다투는 급박한 순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상구조요원이 제트스키를 이용해 물에 빠진 일부 피서객들을 구해냅니다.
곧이어 나타난 해양경비정이 물위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는 사이 하늘에서는 특수구조요원을 태운 수상인명구조용 헬기가 상공 20m에서 피서객을 안전하게 구조합니다.
바닷가로 옮겨진 피서객들은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바다와 하늘에서 이뤄진 신속하고 입체적인 구조활동으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김영환 / TCN대구방송 기자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지를 만들기 위한 경북 동해안 가꾸기 실천 결의대회가 27일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구조훈련은 경상북도가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익사 사고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서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김관용 / 경북도지사
-"동해안에 26개 해안이 경북에 있습니다. 심기일전해서 외부에 많은 관광객을 모시고 경북관광의 해에 또 경주문화엑스포와 연계해서 정말 경제행위가 소득이 되도록..."
행사에 참가한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 상인
또 포항과 영덕, 울진 등 해수욕장 등지에서 일제히 환경 정화운동이 펼쳐졌으며 해경순시선을 앞세운 제트스키의 화려한 해상퍼레이드가 마련돼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T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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