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심혈관 질환입니다.
그만큼 혈관은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한데요,
혈관이 손상됐을 경우 깜쪽같이 대체할 수 있는 꿈의 바이오혈관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가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혈관입니다.
실험용 쥐의 등에 바이오혈관을 투여하면 몇 달 후에 새로운 혈관이 생겨납니다.
바이오혈관은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지지체와 골수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지체는 몸에 들어가 분해되는 만큼 인체에 무해한 합성물로 만들어 집니다.
실처럼 뽑아낸 튜브형태로 손상된 혈관에 따라 크기가 조절됩니다.
지지체 안에 집어 넣은 골수세포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내고 결국 생체혈관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바이오혈관은 영구적이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조혈관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수현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박사
-"바이오 혈관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심근경색을 일으켰을 때 문제가 되는 혈관을 대체할 수 있고 당뇨병이 생겼을 때에 팔다리가 썩어들어 가서 혈관을 못쓰게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KIST는 5개월 전부터 개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3년 뒤에는 사람을 상대로 임상 1상에 들어간다는 게 KIST의 계획입니다.
내일(25일) 저녁 7시30분, 꿈의 바이오혈관의 세계를 저희 mbn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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