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비정규직 시간제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약 5천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오는 8월부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세계가 비정규직 시간제근로자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들을 완전고용 계약 신분으로 전환한지 10개월여 만입니다.
이에 따라 약 5천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인원 전원이 오는 8월 11일을 기해 정규직으로 모두 바뀌게 됩니다.
기존 시급제로 지급받던 급여 또한 연봉제로, 상여금과 성과금은 정액 지급에서 정율 지급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복리 후생 부문도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받게 되며 근무시간 또한 주5일, 40시간 근무로 전환됩니다.
신세계측은 윤리경영 등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조치로 정규직으로 전환자들은 복리후생 등 약 20%에 달하는 소득 증가 효과도 누릴
그러나 회사측은 매년 약 150억원 가량 비용 부담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달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대부분의 판매직 사원을 비정규직으로 두고 있는 다른 유통 업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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