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 신일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번주 역시 분양은 계속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12곳이 청약 접수를 받고, 견본주택 11곳이 문을 엽니다.
하지만 신일의 최종 부도 처리 여파가 분양시장에 찬바람을 몰고 와 대형건설사와 입지가 좋은 지역에만 청약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월요일에는 서울 용산에서 지어지는 아파트 2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고 (금호 리첸시아 32~75평형, 3개동) 경기 동탄신도시에서도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100 여 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서해 그랑블 41~60평형, 3개동)
두곳 모두 국제업무지구 조성, 서동탄 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 계획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 1곳, 경기 3곳, 지방 5곳의 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특히 수요일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 청약은 최근 오피스텔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지만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요일 서울 지역에서는 은평구 수색동에서 주상복합 324가구(GS 자이 37~82평형 ,5개동), 서대문구 냉천동은 179가구(동부센트레빌 24~41평형)가 각각 일반 분양되고, 이를 두 곳을 포함해 모두 4곳에서 견본주택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또 경기 지역은 용인시 보라와 흥덕지구에서 타운하우스 170여 가구(우남건설 흥덕지구 153가구 65~99평형, 보라지구 19가
이밖에 충남 아산에서 아파트 390가구(포스코 더샾 퍼스트타워 38~79평형, 5개동)가, 경남 마산에서는 780가구의 아파트(신포아이파크 21~36층 6개동 34~82평형) 가 각각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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