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도 증권사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에서 비롯된 풍부한 유동성과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증권사들이 조정 우려를 접고, 목표 지수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1800P대로 전망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굿모닝신한증권과 현대증권은 1900P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 장세가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주식시장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투자 흐름이 상품과 부동산 시장에서 주식으로 변환되는 주식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 만큼 1900P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박효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현재도 좋은 유화·철강·기계·조선과 함깨 IT도 뒷받침되면서 4분기에는 1900P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증권은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유동성을 증시 상승 동력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관련 주식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리 증시의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증권사중 가장 높은 1980P를 목표지수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김지환/현대증권 연구원
-"전세계적으로 장기 금리가 적정수준보다 1.3%P 정도 낮다 이정도 폭이면 한국 종합지수가 6개월내에 1980P도 도달 가능하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속에 우리 증시의 거침없는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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