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남북 장성급 회담이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공동보도문에 대한 막판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철도 시험운행에 대한 군사보장 문제 합의와 함께 일부 쟁점에 대해서도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질문]
막판 조율작업이 진행중이라면 공동보도문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기자]
어제 오전 10시 실무대표 접촉을 시작으로 양측 대표단은 전체회의와 실무접촉을 거듭하며 만 하루를 넘기는 마라톤 밤샘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이 시간 현재 양측 대표단은 공동보도문에 담길 문안에 대한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열린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양측은 이견을 상당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오는 17일 열차시험운행에 따르는 한시적 군사보장 조치를 마련한다는 데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시험운행 하루를 앞두고 취소됐던 열차통행은 1년만에 재개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북 합의로 설정되는 공동어로 수역과 북
또 다른 쟁점인 서해상 충돌방지 개선책에 대해서는 군사적 신뢰구축 진전과 병행해 점진적으로 논의한다는 선에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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