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PW제네틱스와 서울대 동물복제팀이 세계 최초로 미니무균돼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태어난 돼지들은 미국의 암연구 센터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태어난 미니무균돼지 새끼들입니다.
다른 미니 돼지와는 달리 눈과 귀 그리고 꼬리 등 대부분이 서로 닮았습니다.
PW제네틱스와 서울대 동물복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이들 돼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스탠딩 : 이성수 기자
-"4주전 태어난 이들 복제 미니 돼지들은 이처럼 대리모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돼지들은 미국의 최고 암연구기관인 MD 앤더슨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진우 PW제네틱스 대표
-"미국의 MD 앤더슨 암연구센터에서 요청을 하였고 서울대동물복제팀과 PWG가 공동으로 핵이식을 통한 체세포 복제방식에 의해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PW제네틱스는 앞으로도 4마리의 대리모에서 분만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복제 성공율도 높았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특정질환을 가진 미니돼지 복제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진우 PW제네틱스 대표
-"경제성이 높은 상업용 미니 돼지의 복제를 성공했다고 할 수 있구요 특정암 등 질환 인자를 가지고 있는 돼지를 복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습니다.
PW제네틱스는 최근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면서 올해 미니 돼지 수출이 50억원에
미니돼지의 대규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전남도청과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사건 이후 위축된 동물복제가 이번 미니돼지의 탄생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지도 주목되는 점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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