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열리는 재보선 선거전이 오늘 부터 시작됩니다.
각 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들도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회입니다.
질문1) 올해 대선에 앞서 치뤄지는 선거여서 각당에서도 그야말로 총력전에 나선다구요 ?
네, 오늘부터 4.25 재보선의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경기화성, 대전 서울, 전남 무안.신안 3곳으로 12월 대선의 민심향방을 알아볼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당지도부와 함께 경기화성을 방문해 후보인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의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도 화성을 방문해 박봉현 후보와 함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첫날부터 양당 대표의 지원유세 맞대결이 펼치지는 셈입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전남 무안신안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후보의 선거지원 활동을 벌입니다.
아마 지난 대전 시장 선거에서 예측을 뒤집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마디가 있는데 기억하실겁니다.
대전이요 ? 라는 발언인데요.
발언의 주인공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대전을 방문해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이재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번에도 그 효과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질문2) 청와대가 어제 개헌 조건부 유보 입장을 밝히고 하루가 지났는데,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
한나라당은 한마디로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요구로 합의를 강요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협상할 이유도 없고 자격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개헌유보 보다는 국민연금법 통과에 집중했습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6당 원내대표
이로인해선지 개헌 유보를 통해 대통령의 퇴로를 열어주고 열린우리당은 국민연금법 통과를 얻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빅딜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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