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 등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FRB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각각 1.4%와 0.4% 올랐고 우리증시도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장중 1,450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5.68포인트 오른 1448.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95포인트 오른 645.77로 마감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FRB의 금리인하 시사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이번 FOMC는 금리는 동결됐지만 연준이 한층 완화된 코멘트를 통해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다독여 줬다"
하지만 FRB가 당장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적고, 일러야 오는 6월 이후나 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쪽 변수도 지켜봐야 할 변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요섭 / 대우증권 연구원 - "2분기내 중국의 긴축 가능
증시 전문가들은 따라서 당분간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기보다는 전고점인 1470 돌파를 시험하는 수준에서 박스권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