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올해 남북문제가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에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한미 FTA를 성공적으로 체결하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FTA는 우리경제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개방을 통해 경쟁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는 게 김 전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한미FTA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들에게 대응논리를 정부가 갖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취약산업에 대한 보호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민생문제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당적을 버린 것을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대중 전 대통령
-"대통령께서 정치와 정당에서 손을 떼고 국정에 전념한다고 한 것은 잘 한 것입니다."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대중 전 대통령
-"남북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대선 등 정치권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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