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사흘째..타결 '분수령'

한미 FTA 협상 사흘째인 오늘은 전체 19개 분과와 작업반 가운데 어제 협상이 끝난 노동분과를 제외한 18개 분과가 협상을 진행합니다.
특히 오늘 협상에서는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한 양측의 '주고받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어제 금융분야 협상에서 우리측은 산업은행의 FTA 협정 적용 제외를 얻어내는 대신, 개인금융정보의 해외이전을 허용하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전체 협상분위기가 좋다며 양측 모두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해 이번 7차 협상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