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북핵 6자 회담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인의 매수와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424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미국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과 반도체 업황 우려감, 그리고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15포인트 오른 1418.4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종이목재,화학,의료정밀,유통,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증권,은행,보험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전기가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우려감으로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하며 56만원대로 밀려나는 등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에 1600억원 가량을 순매도 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가 장중 반등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 금융주와 외환은행,대구은행,전북은행등 은행주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작년 발전자회사 연결실적 부진과 최근 석탄가격 인상소식이 더해지면서 1.4% 내려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1.3%와 3.3% 오르는 등 일부 조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STX조선,STX엔진이 상승한 반면 STX가 엿새만에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STX그룹주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북핵 6자회담 타결 소식으로 현대상선이 3.2% 올랐고, 광명전기가 1.2% 올랐지만 장중 강세를 보였던 남북경협관련주 중 선도전기와 신원은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테크윈이 삼성그룹 내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전담하게 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5.2% 올랐고, 최근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유진기업의 공개매수가 완료된 서울증권은 3.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8포인트 내린 596.71포인트를 기록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업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반도체,섬유의류,화학,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습니다.
NHN이 4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2.2% 하락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다음,네오위즈,휴맥스가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하나투어,CJ홈쇼핑,동서,GS홈쇼핑,포스데이타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츠로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
종목별로는 팅크웨어가 자사주 취득 기대감과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텍파마가 프랑스 제네릭 제약회사와 대규모 수출 계약 성사 소식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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