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부회장단이 긴급회동을 갖고 현대차 노조에 대해 파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사측에도 이번 사태를 원칙대로 처리하고, 정부도 엄정한 법집행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경제5단체는 부회장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현대자동차가 상식이 통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 노조가 구시대적인 발상을 버리고 파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배 / 경총 부회장
-"(불법파업 피해가) 전체 국민경제에 돌아간다는 엄연한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전 국민적인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정당치 못한 요구와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불법투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또 현대차 사측에 대해서는 온정적이고 소극적인 대응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배 / 경총 부회장
-"현대자동차는 중장기적으로 회사 자체의 생존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과도 직결됨을 냉철히 인식하여 노조에 대해 원칙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재계는 정부에 대해서도 현대차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를 통해 정부가 노사관계 안정화 뿐 아니라 국가기강의 전반적 해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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