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39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급불균형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며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
로 하락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장초 14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투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출회된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60일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53포인트 내린 1385.7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전기전자,의료정밀업등이 하락했고, 철강금속업과 전기가스,건설,보험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1.9%와 3.5% 하락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는 작년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이 나흘만에 소폭 반등했던 반면 신한지주와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현대자동차와 KT,롯데쇼핑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8%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신세계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대한항공이 2%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연초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던 건설업종 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생보사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3.5%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상홀딩스가 ‘장하성펀드’의 지분 매입설로 5.2% 올랐습니다.
기업구조개선 작업이 진행중인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각가 3.2%와 5.9% 이상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59포인트 내린 602.35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59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컴퓨터서비스,종이목재,제약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등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실적 모멘텀을 겨냥한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6.2%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휴맥스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설로 휴니드와 빅텍등 전쟁관련주가 상승했고, 플래닛82와 퓨어나노텍,은성코퍼레이션등 나노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스카이뉴팜이 최대주주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발표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성정보가 자회사인 인성디지털이 윈도비스
에이스디지텍은 LCD재료시장 대형화와 공급구조 변화의 최대 수혜종목으로 부각되며 1.7%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어세스는 KT로부터 광통신 납품권을 따내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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