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주 중반부터 또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런 추위에 보일러가 고장이라도 나면 난감하겠죠.
겨울철 보일러 관리요령, 김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보일러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점검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비눗방울을 이용해 가스누수를 점검하는 것.
보일러 동파의 경우 장기간 집을 비우더라도 전원만 켜놓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안상훈 / 경동나비엔 CS 추진팀장
-"겨울에는 갑작스런 보일러 동파가 발생될 수 있는 데 보일러 자체에 동파방지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집을 오랫동안 비울 때는 보일러 전원만 켜 놓으면 동파 예방이 가능합니다."
보일러 동파사고의 대부분은 수도관과 연결된 배관이 터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일러 배관을 단열재로 감싸줘야 합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를 못해 동파가 발생하더라도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얼어있는 배관에 뜨거운 바람을 5분 정도 쐬어줍니다.
뜨거운 물수건을 배관에 감싸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보일러가 고장나면 AS센터에 연락하기 전에 사용설명서를 먼저 읽어볼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 안상훈 / 경동나비엔 C
-"콜센터에 걸려오는 전화 중 실제 AS가 필요한 경우는 20-30%인 데 소비자가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으면 그 중에서도 30-40%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에 조금만 관심을 쏟으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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