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투자할 돈이 너무 많아 대외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두번째 순방국인 호주를 방문합니다.
자카르타에서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동포들과 만났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은 모두 3만명으로 화교사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에 투자할 돈이 너무 많다면서 인도네시아 투자를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조직은 있고 돈은 민간 자본이 많조. 부동산으로 몰려다니며 계속 말썽부린다. 투자할 돈이 너무 많아 가지고.."
이를 위해 노 대통령은 정부에 인도네시아 투자 특별팀을 만들어 민간기업에 투자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여기도 특별팀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만들어 봅시다 하니까 장관님들이 맞다고. 들어가면 하자고 수첩꺼내서. 안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부가 대회투자를 지원하는 전략을 준비중인데 한번합시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대기업노조만 힘이 강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노동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대기업 노조만 단체협상 통해 갖고 있다. 정부가 법으로 빼앗으려 하면 난리나느 것이다. 투쟁력 강한 쪽이 그쪽이니까 실제론 그쪽이 너무 강해 중소기업이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카르타를 출발, 두번째 순방국인 호주로 이동합니다.
우리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광물자원의 보고인 호주에서는 방산물자 수출과 LNG 선박수주 등 경제세일즈 성과가 기대됩니다. 자카르타에서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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