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을 도와준 대가로 투자 약속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는 외환은행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결과 김형민 부 행장이 외환은행이 보고펀드에 투자를 안 해 변양호씨가 화가 났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게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메일이 전달된 뒤 론스타가 대주주인 외환은행은 급히 변 전
검찰은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조작과 헐값매각을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공모한 혐의로 이르면 내일(9일)쯤 변 전 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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