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사항으로 꼽혀오던 청약통장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가입자가 5개월 동안 12만명이 감소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설교통부가 밝힌 9월말 현재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716만명.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는 2만명이, 지난 4월에 비해서는 12만 4천여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변화를 알수 있는 3순위자의 경우 163만3천명에서 5개월
만에 147만6천명으로 15만7천명이나 줄었습니다.
통장에 새롭게 가입한 사람보다는 통장 을 해약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에비해 청약 1순위자는 419만명에서 422만4천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2순위자는 146만명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통장별로는 최근 공공택지에서의 분양이 늘면서 이곳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228만4천명에서 234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청약부금은 212만7천명에서 195만명으로, 청약예금은 287만3천명에서 287만천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청약 통장 가입자가 줄어든데는 오는 2008년부터 달라지는 청약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과 같은 로또식이 아닌 부양가족과 무주택기간 등을
또한, 민간 택지에서의 주택 공급이 감소하는데다 신규주택의 분양가가 너무 높아진 것도 청약통장에 대한 매력이 반감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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