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열대야 끝난다

현재 서울 하늘은 잔뜩 찌뿌린 상태입니다.
오늘 최고 80mm의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직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비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내일부터는 열대야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정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오늘 비가 제법 많이 온다고 했는데, 아직 비가 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언제쯤이나 올까요?

답변)
네, 어제 예보상으로는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에는 2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요.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기압계의 이동이 예상과는 달라지고 있어서 비가 아직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 사이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비의 양은 종전의 예상보다는 다소 적어질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에서 40mm, 많은 곳은 60mm 정도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온도 오늘 밤부터 약간 떨어져서 내일 아침과 낮 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온이 30도 이상에 머무르는 시간은 무더위가 계속되던 지난 2주간보다는 짧아지겠습니다.

때문에 체감 기온은 확실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끝나는 느낌을 받겠고, 시민들의 잠을 방해했던 열대야 현상도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여기에 다가오는 태풍이 현재는 제주도 밑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태풍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주말까지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